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기자들 도대체 뭘 원하십니까?, 그걸 질문이라고 합니까?"

코후비기(잡설)

by hangil 2008. 3. 13. 16:37

본문

그젯밤 'PD수첩'을 보고, 정말 갑갑한 심정을 가눌 길 없어, 여러분들께 호소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을 글을 썼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참고 : "경고합니다. 김용철 변호사가 역사의 뒷골목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글을 읽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 전하구요. 많은 분들께서 3월 15일 청계광장과 삼성본관 앞에 오실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

근데,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가운데 '악플러'라고나 할까요, 아니면 '삼성알바'라고나 할까요, 것도 아니면 정말 삼성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고 할까요, 것도 아니면 정말 김용철 변호사를 '못된 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고 할까요, 어쨌든 그런 분들께서 많은 반론과 함께 때론 입에 담기 민망한 표현들을 써놓기도 하셔서 저 또한 마음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그 가운데, 같은 말은 두번, 세번, 네번 댓글로 달아놓으신 분 또는 정말 표현이 과한 분들의 글은 제가 임의로 '삭제'했습니다.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또 다른 많은 분들이 그분들의 주장에 대해 이런저런 반박을 하셨는데, 그분들께 다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따로이 반박을 할 건 없는 거 같구요.
다만, 어제 김용철 변호사가 특검에 출석해 로비를 담당했다는 삼성 임직원 명단을 제출하고, 자신이 한 로비의 정황 내용을 진술한 것과 관련해 YTN에 '미공개 뉴스영상'이 나왔길래 퍼와봤습니다.

약 7분짜리 영상인데요, 내용 중에 기자들이 '물증이 있느냐, 어떤 명단이냐'며 뇌물리스트에만 초점을 맞춰 김 변호사에게 질문을 쏟아내자, 여기에 대해 김 변호사가 반박하고, 기자들을 강하게 질타하는 내용이 있어, 김 변호사의 그같은 직설적인 감정 표현과 '항변'을 '악플러' 혹은 '알바' 혹은 '삼성을 사랑하고 김변을 증오하는 분'에 대한 저의 반박으로 대신해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셨죠.
'달을 가르키는데, 달이 아니라 손가락을 본다'고...
김 변호사의 진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