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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고집 어지간히 부리세요

코후비기(잡설)

by hangil 2008. 3. 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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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전부터 열렸더랬죠.

저는 지난 번 '나는 최시중 씨의 방통위원장 임명을 반대합니다'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그 이후 최 씨에 대해 각종 의혹들이 봇물처럼 쏟아졌거든요. 미국 '간첩' 노릇을 했다는 의혹에서부터 투기 의혹, 심지어 '탈영' 의혹까지...

그래서 사실, '정말 이 정도로 문제가 되는 사람을 진짜 임명하진 않겠지' 싶었습니다.
근데, 김성이 씨(전 보건복지부장관을 장관으로 인정안할랍니다)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더니, 최 씨에 대한 임명도 끝내 밀어붙이려 하고 있습니다.

오늘 있은 인사청문회 이후 민주당이 '부적격' 판단을 내리더라도 20일만 지나면 이명박 대통령은 얼마든지 자기 맘대로 최 씨를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할 수 있게 된 거죠.

김성이 씨에다, 최시중 씨까지..
정말 이런 사람들이 '장관' 자리를 턱하니 깨차고 앉는다는게 정말 이해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정말 막아내고 싶습니다. 최 씨 같은 사람이 방통위원장이 되어 우리나라 방송을 말아먹고, 비벼먹고, 삶아먹는 꼴은 정말 보고 싶지 않거든요.

해서, 오늘 아침 최시중 씨가 인사청문회에 참석하러 가는 국회 대문 앞에서 일인시위를 했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들과 함께 말이죠~
피켓만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잘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일인시위를 하고 있는데, 까만 에쿠스(??)를 타고 최시중 씨가 서류를 뒤적거리며 들어가더군요.
국회에서는 온갖 '뻘소리'를 지껄인 것 같고...

(오마이뉴스 기사 링크 : "귀신이 땅을 사서 팔았군요" - "그렇다고 생각" )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나는 최시중 씨의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임명을 정말정말정말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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