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명박 정부가 광우병 논란을 잠재울 비법

코후비기(잡설)

by hangil 2008. 5. 2. 16:47

본문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 아닙니다.
그건 사실 너무 쉬운 방법이지요.
이렇게까지 국민들을 괴롭혔으면 그것에 대해 책임도 확실하게 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 약 한 달 동안 청와대 직원 식당 점심 메뉴를 30개월령 이상의 미국 소 등뼈로 푹~ 고운 사골 곰국으로 내놓는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도 함께 먹는다.
(기왕이면...아들, 딸, 손주들까지 다 포함한 이명박 대통령네 일가 모두가 이렇게 먹는다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한데.. 그럼 너무 잔인한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둘째, '프레스 프렌들리'를 내세우는 이명박 정부답게, 자기들이 싫어하는 MBC, KBS, 한겨레, 경향신문 등을 빼고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문화일보 등을 중심으로 한 언론사의 사장 이하 편집국장, 정치부장, 사회부장 등 간부들을 모두 불러 만찬 간담회를 하면서, 메인 메뉴를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의 곱창으로 한다.
(부시에게 연락해서 방금 잡은 소의 '싱싱한 생간'도 공수해 오고, 천엽도 같이 준비하면 좋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셋째, 30개월령 이상 미국 소의 잡다구리한 부산물로 갈아만든 햄버거 패티를 사용한 햄버거를 주한미대사, 주한미군 사령관 등 국내 미국 관계자 초청 만찬자리에 내놓고 같이 맛나게 먹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밖에도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무수한 방법들이 떠오를 것 같은데...
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그리고 조중동 보수신문들은 '방송 탓'을 하고 광우병에 대한 우려를 '괴담'으로만 모는 지 모르겠습니다.

99.9% 안전하다면, 그걸 몸소 확인시켜 주는 게 제일이죠.

만약 이명박 대통령이 앞장 서서 위의 것들을 실천에 옮긴다면, 저는 미국산 쇠고기 30월이 넘든 아니든 수입하는 거 찬성할랍니다. 국가 지도자가 그 정도 용기 보여줬으면 승복해줘야죠~ ^^


(곰국 혹은 설렁탕, 그리고 곱창 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혹시 불편함을 드렸다면 양해 부탁드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