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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이 깜짝 놀랄 얘기

뉴스후비기

by hangil 2009. 4. 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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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이 깜짝 놀랄만 한 얘기를 들려주마.
아마 절대로 기쁘게 듣지는 못할거다.

뭐냐하면,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뭐 별다른 걱정없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이렇다 할 고민 없다.


북이 위성을 발사했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든,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는 걸 성공했든, 아니면 그냥 태평양 바다에 떨어졌든,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뭐 별다른 걱정없다.



4월 6일 동아일보 사설

4월 6일 조선일보 사설

4월 6일 중앙일보 사설

조중동이 들으면 십중팔구 불쾌해질 얘기를 들려주마.
오늘 밤 절대로 두다리 쭉뻗고 잠들진 못할거다.

그게 뭐냐면,

나는 별일 없이 산다. 뭐 별다른 걱정없다.
나는 별일 없이 산다. 이렇다 할 고민 없다.


이번 일로 이명박 정부가 PSI에 '전면 참가'하든, '후면 참가'하든,

유엔 안보리가 결의안을 채택하든, 의장성명을 채택하든,

나는,
별일 없이 산다. 이렇다 할 고민 없다.


4월 6일 조선일보 '전문기자 칼럼'

3월 13일 동아일보 '기자의 눈'


이건이건 조중동이 절대로 믿고 싶지가 않을거다.
이것만은 사실이 아니길 엄청 바랄거다.
하지만
나는 사는게 재밌다. 하루하루 즐거웁다.
나는 사는게 재밌다. 매일매일 신난다.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북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고, 갑자기 뉴스속보를 때리고 난리법석을 쳐도,

나는,
날씨 좋은 일요일 봄구경을 나갔다.

식목일이어서 나무 심으러 갔다.
이제 막 개막한 프로야구를 봤다.


(덧, 이런 저런 세상사에 많은 영감을 주는 '장기하와 얼굴들'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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