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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시위와 방화각목시위

뉴스후비기

by hangil 2009. 4. 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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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조선일보다.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2009' 개막식이 열리던 4월 3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모여 '자동차 비정규직 대량 해고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이 가져 온 기아자동차 모닝에 '선지'를 뿌리는 퍼포먼스를 벌인 장면을 조선일보는 구태여 '칼라사진'으로 이렇게 보도했다.

이들은 이 기자회견에서 "지엠대우가 잘나갈 땐 비정규직만 1500여명을 고용해 엄청난 이득을 얻었으면서, 이제는 비정규직과 대화도 없이 임금을 줄이고 다 자르려 한다"(GM대우 비정규직지회 간부), "4월 25일로 해고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2001년에 입사해 월 120만원을 받으며 일해 왓는데, 비정규직이니 먼저 자리를 내놓으라 한다"(쌍용자동차 비정규직 지회 조합원)며 자신들의 절박한 처지를 호소했지만,

4월 3일 중앙일보



경찰은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거의 모두인 40명을 현장에서 연행했고,

4월 6일 한겨레


검찰은 이 가운데, 기자회견 사회를 보거나, 발언을 한 조합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리고 오늘(4월 6일), 서울 광화문 한복판(교보빌딩 앞)에서는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몇몇 우익단체가 모여 '북한 미사일 발사 도발 규탄 및 UN안보리 대북제재 강력대처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관련기사 : "지금 경찰이 김정일 지지하는거야?"  - 오마이뉴스]

이들은, 기자회견은 하며, 준비한 북 로켓 모형에다 불을 지르고,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이 불을 끄려는 경찰에게 각목을 휘두르는가 하면,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심지어 불이 붙은 각목까지 휘둘러댔다.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이 할아버지들은 물론 기자회견의 사회를 보고, 발언을 하거나 주도한 인물들(박찬성 반핵협의회 대표 등)은 당연히 구속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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