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광고중단과 언소주 징역 4년
영국의 고급 슈퍼마켓 체인 웨이트로즈가 미국 케이블 TV채널인 폭스뉴스에 광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연은 이렇다. 지난 7월 자신의 집에 들어가려는 흑인 교수를 체포한 백인 경찰을 두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어리석게 행동했다"고 비판했다. 이 발언을 두고 경찰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자 오바마는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며 해당 경찰과 교수를 백악관에 불러 맥주 파티를 벌이기도 했는데, 폭스뉴스의 토크쇼 진행자인 글렌 벡은 방송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백인과 백인 문화에 대해 뿌리깊은 증오를 갖고 있는 인종주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흑인인권단체 '컬러오브체인지'는 글렌 벡의 발언을 문제삼아 해당 프로그램의 방송 시간대에 광고를 하는 광고주들에게 광고 철회를 요구하는 광고 중단 운동을..
뉴스후비기
2009. 10. 7.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