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막아나서는 동아일보, 이해안되네
동아일보가 자사 기자의 이메일 계정을 압수수색하러 온 검사와 검찰수사관들을 막아나서며, '언론탄압'이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만약, 경향신문이 그랬다면, 한겨레신문이 그랬다면 '당연하지'라며 박수라도 쳤을텐데, 동아일보의 행동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다름 아닌,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와 관련된 이른바 '최태민 보고서'의 출처를 밝히기 위한 것. 동아일보의 자매지인 '신동아'가 지난 6월호에서 '최태민 보고서'를 '모처'로부터 입수했다며 보도했는데, 검찰에서는 그 '모처'가 어딘지 당시 기사를 보도한 기자의 이메일 계정을 확인하겠다는 거다. 근데, 그걸 막아서는 동아일보의 행동이 왜 이해하기 힘들다는 거냐? 아래는 내가 지난 7월 7일 쓴 글이다. =======..
찌라시후비기
2007. 7. 28.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