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돼지독감 괴담 도를 넘었다
조중동이 최근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해 국민들의 공포심을 극대화하는 자극적인 보도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이제 시작일뿐, 6개월 이상 갈 수도 있다"는 WHO 관계자의 말을 1면에 싣기도 했다. 그러면서 조중동 지면엔 마스크를 쓰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멕시코 사람들의 사진과 함께 "성모여, 우리를 보호하서소" 같은 지구종말이라도 떠올릴 섬찟한 문구들이 떠다니고 있다. 개중에는 "돼지는 '바이러스 공장'"이라는 글도 있다. 조중동은 유력신문이 특정한 의도를 갖고 여론 몰아가기에 나서면 그 사회적 파장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줬다. 사진과 텍스트를 독자의 생각과 감정을 달궈진 인두로 지지듯 한다. 유력신문의 괴력은 언제든지 신문 폭력으로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조중동 속 '돼지 독감 괴담'은 ..
찌라시후비기
2009. 4. 29.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