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저승사자', 잔인하다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이 부활한 뒤 ‘인민배우’ 등의 역할을 맡다 별 빛을 보지 못했던 김준호가 지난 5월 11일 방송에서부터 ‘저승사자’라는 캐릭터로 변신했다. 11일 개콘 봉숭아학당은 시작과 함께 김준호의 자리가 비어 있는 것을 지적하며 “김준호는 지난 방송에서 못 웃겨서 퇴학당했다”고 했고, 이어 장도연이 ‘전학생’으로 그 자리를 채웠다. 봉숭아학당 선생님인 김인석은 장도연에게도 “잘해야 한다, 못웃기면 너도 퇴학당한다”고 했다. 관객들과 시청자들은 이제 김준호가 안나오나 싶었는데, 김준호는 갑자기 ‘저승사자’로 등장해, 몸개그를 작렬시킨 장도연이 웃기지 못했다며 끌고 갔고, 나중에 양상국에게도 슬며시 다가와 ‘퇴학’시킬 것처럼 엄포를 놓아 웃음을 이끌어냈다. ‘북조선 최고의 인민희극배우’라..
쇼오락후비기
2008. 5. 20.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