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착한 서바이벌도 가능하다
MBC '나는 가수다'를 두고 한바탕 거센 열풍(광풍에 가까운)이 지나갔다. 열풍을 보며 무수한 생각들이 머리에 떠올랐지만 그 언저리에서 한차례 글을 쓰는 것 외에는 별다르게 할 게 없었다. (관련글 : 서바이벌에 중독된 시청자, 발목잡힌 '나는 가수다') 수많은 사람들이 말과 글을 쏟아냈고, 또 그에 대한 더 많은 말과 글이 오고갔다. 나올만한 이야기는 거의 다 나왔고, 김건모의 재도전 이후에는 나름 제기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자성)도 나왔기에(김건모 재도전 이전에는 아무리 뭐라해도 전혀 쓸모없는 이야기로 치부될 것이 분명했던) 그 과정을 복잡한 생각과 함께 지켜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단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나가수'의 김건모 재도전보다 이를 두고 벌어진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우리 사회의 논란이 ..
쇼오락후비기
2011. 4. 1.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