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분단의 비극을 웃음거리삼는 미국 국방장관
오늘 저녁 MBC 뉴스데스크를 보면서 대단히 모욕적인 기분을 느꼈다. 내가 직접 당한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엄청난 모욕을 당한 느낌, 자존심과 자존감을 짓뭉개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어쨌든 그 감정에서 비롯된 것은 분노였다. 오늘 아침부터 신문들이 떠들고 인터넷에서도 요란스럽게 소개됐듯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트 국방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외교/국방장관과 함께 이른바 '2+2 회의'를 가졌다. 아마도 미국 오바마 행정부와 한국 이명박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만방을 과시하려는 모양이다. 좋다, 그러거나 말거나. 저들이 한국에 와 한국과의 동맹을 굳건히 하고, 그걸 널리 알리겠다는데 거기다 감놔라, 배놔라 할 처지는 못된다. 내가 꼭지가 확 돈 것은 ..
뉴스후비기
2010. 7. 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