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반미' 잣대 들이대는 사람들
오늘 조선일보 칼럼란에 박은주 엔터테인먼트부장이 쓴 라는 글이 게재됐다. 박은주 부장은 최근 개봉한 '이태원 살인 사건'을 만든 홍기선 감독이 비전향 장기수를 다룬 '선택' 등을 만든 '운동권 감독'이라 할 만한데, 미군 혹은 재미교포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한국 학생 살인 사건을 반미 영화로 만들지 않았다며, "이런 게 바로 진보적 영화만들기"라고 칭찬한다. 홍기선 감독에 대한 절찬은 칼럼 곳곳에 진하게 묻어나는데, "감독은 미국인이 범인인 사건을 다루되, 그저 '양키 고 홈' 같은 1차원적 감정 배설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며 "반미 영화를 가장 잘 다룰 것 같고, 다룰 '자격'이 있는 감독이 자신의 장기(長技)를 버렸다는 건 일종의 충격"이라고 평가했고 홍기선 감독의 '이태원 살인사건'이 "팝콘 ..
찌라시후비기
2009. 9. 17.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