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판 바꿔 에너지 아낀다'면 차라리
보수신문들이 지구온난화를 걱정해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자전거 타기'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것이 한반도 대운하나 4대강 정비와 연관되어 있고, 이명박 정부의 시책에 적극 부합하는 것이라고 해도 그 자체는 어쨌든 나쁘지 않다. 그런 가운데 중앙일보가 오늘 라는 기사를 썼다. 3월 16일 신문 판형을 이름조차 생소하고 발음조차 힘든 '베를리너판'으로 바꿨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더니, 그덕에 전력 사용을 40% 줄이고, 이산화탄소를 연간 1900톤이나 줄였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데이터는 이렇다. 판형을 바꿔 윤전기를 최신 기종으로 교체했는데, 새 윤전기는 "시간당 최대 9만부를 인쇄할 수 있다"(평소에는 시간당 7만5000부)고 한다. 기존 윤전기는 시간당 평균 5만부였고, "인쇄 속..
조중동 잡다구리 후비기
2009. 4. 22.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