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료 도청논란, 말장난으로 몰고 가는 KBS
민주당의 수신료 인상 관련 비공개 최고위원회 도청 논란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언론을 통해 민주당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를 종합하자면 이를 도청한 '수신료 문제의 이해당사자'는 KBS 측 인물로 좁혀지는 것 같다. 아직 뚜렷한 증거는 나오지 않은 것 같지만, 정황증거나 목격담 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모양이다.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자, 처음에는 '아는 바 없어 할 얘기도 없다'는 식으로 이도저도 아닌 대응으로 어물쩍 넘어가려 했던 KBS도 바짝 긴장 모드에 들어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급기야 KBS는 6월 30일 '정치권 논란에 대한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배포해 반박에 나섰다. KBS는 "KBS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증폭되고 이로 인해 회사의 명예가 크게 훼손되는 ..
뉴스후비기
2011. 6. 30.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