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와 떡 자른 강동구, 이제 강동구답다
MB 특보 출신 낙하산 사장 김인규가 주재하는 KBS의 2010년 시무식에 KBS 노동조합 강동구 위원장이 참석했다. KBS 노동조합 설립 이후 사장이 주재하는 시무식에 노동조합이 참석한 건 처음이라고 한다. 김인규는 신년사에서 이를 의식해 "오늘 이 자리에 존경하는 강동구 노조위원장과 노조간부들이 참석한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만족을 나타내기도 했다. KBS의 노사 관계가 참으로 화기애애하다. 좋겠다, 김인규는. 자신이 사장이 되면 총파업을 하겠다던 노조위원장이 제발로 자기 곁에 서서 온 몸으로 노사 화합을 실천해주고 있으니 참 좋겠다. 자신이 사장이 되자 단식까지 해 '위독'하다며 병원까지 실려갔던 노조위원장이 언제 단식을 하기나 한 것인지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자기..
코후비기(잡설)
2010. 1. 4.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