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공천은 조선일보 작품, 동남풍될까?
설마했는데, 손수조 후보가 새누리당 사상갑 후보로 확정됐다. 이른바 '문재인 대항마'로 새누리당은 손수조를 낙점한 것이다. 설마했지만, 한편으로 예견된 것이기도 했다. 정홍원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이 손수조 후보 면접 뒤 "감명을 받았다"고 공개로 극찬했을 때부터 그랬고, 그 이후 온갖 언론에서 손수조 후보를 두고 호들갑을 떨 때 '손수조가 후보가 되겠구나' 싶었다. 새누리당이 손수조를 공천한 까닭이야, 모두가 짐작하는대로 일 것이다. 대선주자 문재인에게 정치경력이 일천한 20대 여성 손수조가 지더라도 새누리당으로서는 손해볼 것 없는 게임이고, 만에 하나 손수조가 문재인을 이기게 되면 한방에 문재인 바람을 잠재울 수 있는 카드라는 이유 말이다. 진정 손수조가 공천위원장까지 감명시킬 정도의 인물이라면, 지금으..
찌라시후비기
2012. 3. 5.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