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폭 타도 앞장선 조선일보, 왜 새누리당 주폭에 눈감나?
오늘(6/20) 한겨레 1면에 아주 흥미로운 기사가 게재됐다. 이른바 '주폭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음주 관련 폭력범죄 단속에 나선 경찰이, 정작 만취 상태에서 택시기사에게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에게까지 폭언과 폭행을 행사한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은 얌전히 풀어줬다는 기사다. 새 서울경찰청장이 취임한 직후 '주폭과의 전쟁'을 벌인다며 노숙인들을 중심으로 100여명을 구속했다는 실적을 내세우는 경찰이 집권여당의 고위 당직자가 술에 취해 폭력을 행사할 때는 한없이 관대한 이중적 모습을 보인 것 자체가 꼴불견이지만, 나에게 이 기사가 흥미로웠던 것은 과연 조선일보가 이 사건을 어떻게 다뤘을지가 궁금했기때문이다. 조선일보는 김용판 서울경찰청장이 취임하면서 '주폭과의 전쟁'을 선포하자마자 연일 지면을 3..
찌라시후비기
2012. 6. 20.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