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투의 호소에 우리가 답할 차례
어제(11월 3일, 아니 자정을 넘겼으니깐, 오늘이라 해야 할까요?) KBS 2TV 이 방송 5주년을 맞이해 '특집'으로 방송됐습니다. 처음 등장할 때 '쇼킹'을 던졌던 '데일리 시사프로그램'이었던 시투가 벌써 5년이 됐다니, 시간이 무척이나 빠릅니다. 그런데, 어제 방송을 지켜 보던 내내 착잡하고 무거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더군요. 하필 '5주년 특집' 방송을 거의 폐지가 확실시 된 지금 접한다는 사실은 만감을 교차하게 만들었습니다. 시투는 지난 5년 동안 한국 사회가 겪었던 수많은 부침과 갈등, 그리고 더욱 성숙한 민주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치러야 했던 갖은 성장통의 한복판에서 우리 사회를 정면으로 응시했습니다. 거대 권력이라고 해서 눈치보지 않고, 피하지 않았으며,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더욱 집요하..
다큐후비기
2008. 11. 4.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