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살롱’ 사회풍자 “대단하세요∼”
‘문화살롱’ 사회풍자 “대단하세요∼” 과장된 대사와 몸짓, 말장난, 선정성과 가학성, 외모에 대한 놀림이 점령한 TV 코미디프로그램에서 재기발랄함이 톡톡 튀고 상상력을 뛰어넘는 ‘개그다운 개그’를 만나는 것은 아주 유쾌한 일이다. 특히 그 웃음에 옆구리를 시원하게 긁어주는 사회에 대한 풍자까지 담겨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반갑다. KBS 2TV (개콘)의 ‘문화살롱’같은 코너가 그렇다. ▲ ⓒKBS ‘신마담’(신고은)과 ‘미스 정선생님’(정경미)이 펼치는 만담같은 대화를 듣자면 예기치 못한 기분좋은 웃음이 쉴 새 없이 터진다. ‘지성인을 위한 문화살롱’을 내세우며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영역의 이른바 ‘지성인’을 비틀어대는 이들의 대화는 때로는 ‘위트’를, 때로는 ‘촌철살인’의 풍자를 맘껏 즐기게 해준다..
쇼오락후비기
2007. 6. 18. 2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