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씨가 이명박 후보에게 보낸 편지와 번역본
한나라당의 클린정치위원회라는 곳에 영입된 고승덕 변호사가 11월 21일 공개한 편지입니다. 김경준 씨가 이명박 후보에게 보낸 편지라고 합니다. 한나라당은 이 편지와 함께 김경준 씨의 메모도 공개했는데, 이를 근거로 "이 메모와 편지는 두 사람이 수시로 만난 게 아니라 사무실도 따로 쓰고 한달에 한 번 만나기도 어려운 사이였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김경준 씨 부인 이보라 씨가 주장하듯 99년부터 김경준 씨와 이명박 후보가 만나 BBK를 함께 창업했다면 '이처럼 격식을 갖춰 편지를 보낼 일이 없었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한나라당 주장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반박이 있는데요.. 하나만 살펴보면, 편지 제목의 'RE :'를 우리가 흔히 인터넷 댓글이나 답글을 쓸 때 사용되는 'reply'로 볼 경우..
코후비기(잡설)
2007. 11. 21.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