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강부자 파동', 상식은 지킵시다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이 사퇴했습니다.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 '농지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임명된 직후 논문표절 논란에 휩싸였을 때도 그냥 개기더니, 이번에도 첨에 오리발을 내밀며 그냥 개길려고 했으나 끝내 성난 여론을 견디지 못한 듯 합니다. 이미 한겨레 등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났듯이 박 수석은 자신이 직접 농사를 짓지도 않으면서 거짓 ‘자경확인서’까지 제출해 교묘히 재산검증을 피해가려했었죠. 이런 사람이 잠깐 동안이나마 청와대에 '수석비서관'으로 몸담고 있었다는 사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심히 불쾌하기도 하네요. 근데, 이번 박미석의 사퇴가 잘못에 대한 책임으로 깨끗이 물러나는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마치 도마뱀 꼬리 자르듯 다른 청와대 사람들과 이명박 정부 고위 인사들에..
찌라시후비기
2008. 4. 29.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