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때까지 간 폴리널리스트, 누가 책임져?
최근에 유행하는 정치 관련 신조어 가운데 '폴리널리스트'라는 말이 있다. 다름 아니라 politics+journalist, 즉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란 말이다. 이명박 씨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이번 4월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으려고 문을 두드리는 언론인 출신 인사들이 줄을 잇고 있어. 과히 폴리널리스트 전성시대라 할 만한 상황이다. 비슷하게는 '폴리페서'가 있고, '폴리테이너'가 있다. 정치권에 기웃거리는 학자와 연예인을 일컫는 말이다. 이 셋 중에 아마도 가장 심각한 문제를 가지는 게 폴리널리스트가 아닌가 싶고, 가장 부담없이 정치권 문을 두드리는 건 폴리페서가 아닐까 싶다. 폴리널리스트는 그 자신이 특정 정파의 문을 두드리는 순간, 그 이전까지 그가 해왔던 언론 활동, 즉 기사를 쓴다든가,..
코후비기(잡설)
2008. 2. 21.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