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하게 휘두르는 '조중동검', 알고보니 부메랑
그 이름만으로도 오금이 저리는 칼이 있다. 자기 편에게는 솜털보다 부드럽고 가볍지만, '적'이다 싶으면 마치 망나니의 손에 쥐어진 칼마냥 매섭고 가차없는 칼. 바로 '조중동검'이다. 지난주말부터 조중동검이 미친 듯 휘둘러지고 있다. 정신이 나간 말 그대로 망나니의 칼춤을 보는 듯 하다. 화가 나도 단단히 났고,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 '공중부양'을 하는 민노파 무림고수 강기갑 옹을 작살내려 했던 '검'이 법정의 방패에 의해 튕겨나가자 '검'의 주인 조중동이 미쳐 날뛰고 있다. '검'이 "이게 무죄면 뭘 처벌하나?"며 질질 짜니, 조중동이 검의 하소연을 받아 지난 토요일 온 지면을 도배하고, 사설에서 "이상한 '용산 사건 장외 재판', 황당한 '강기갑 무죄'"(동아), "법정에서 '공중부양'하면 그것도 무..
찌라시후비기
2010. 1. 18.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