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간첩훈련에 사용한 3편의 드라마
어제 SBS '8시뉴스'에서 "황장엽 씨 암살지령을 받고 남파됐다 잡힌 간첩들은 6년동안 치밀한 계획 아래 훈련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무슨 엄청난 훈련을 받았는지 궁금해서 자세히 뉴스를 봤다. SBS는 그들이 "치밀한 계획 아래" "북한에서 6년 동안 강도높은 간첩 훈련을 받았다"며 "두 사람은 지난 2004년부터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학력과 가족관계 등을 철저히 학습했다", "국내에서 발간된 영어교재로 영어회화 수업까지 받고 우리의 최신 드라마를 3편이나 반복해서 봤다"고 소개했다. 정말 놀라자빠질 정도로 치밀하고도 강도 높은 훈련이다. 비록 남한에 들어오자마자 국정원 조사 한 방으로 가짜 신분이 들통나 수포로 돌아가긴 했지만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학력과 가족관..
코후비기(잡설)
2010. 4. 22.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