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사건 뒷이야기 주로 썼던 주진우"라고?
오늘 조선일보가 나꼼수에 대한 기사를 썼다. 제목은 . 제목부터가 웃긴다. "직접 정치에 뛰어들었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 보통 언론에서 누군가를 두고 '직접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표현할 때는 말 그대로 정치인이 되었다는 말과 거의 같다. 조선일보 기사 제목대로라면 대단한 사건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정봉주야 원래 정치인이니 새삼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이야기 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김어준과 주진우, 김용민이 정치에 뛰었다는 말일까? 조선일보 기사를 보면 김이 팍 샌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지난 23일 시청광장에서 열린 한미FTA 반대 집회에 나꼼수 팀이 등장했더니 집회참여자가 전날보다 배 이상 늘었을 정도로 나꼼수의 대중 동원력이 확인됐다며 이날 집회의 주인공은 나꼼수라는 거다. 그걸..
찌라시후비기
2011. 11. 25.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