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과 우정쌓는 월리엄·브루니, 한국은?
어제(12/23)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2위라는 월리엄 왕자(왕세손)가 런던의 블랙프라이어스 다리 근처 쓰레기통 옆에서 영하 4도의 날씨에 침낭 하나에만 의지한 채 노숙을 한 소식이 외신을 타고 전해졌다. 영국 왕실의 왕자가 추운 날씨의 거리에서 노숙을 한 것은 다름 아닌 노숙인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아침엔 직접 노숙인들을 위한 식사를 차리기도 했다. 월리엄은 "빈곤과 정신질환, 마약 및 알코올 의존, 가정파괴 등이 사람들을 길가로 내몰고 있다"며 "이 문제를 내가 더 깊게 이해함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이들을 돕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으로 훈훈한 소식이다. 그의 삼촌인 앤드류 왕자는 과거 영국과 아르헨티나 사이에서 벌어진 포클랜드 전쟁에 헬기 조종사로 직접 참전..
뉴스후비기
2009. 12. 24.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