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투하츠, "행복한 내일 위한 판타지" 내세운 까닭?
MBC의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 하츠'는 판타지 드라마다. 입헌군주제라는 설정 자체가 그렇다. 전혀 새로운 설정은 아니다. 이미 '궁' 시리즈에서 익히 본 판타지다. 하지만 '더킹 투 하츠'는 '궁'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설정을 추가했다. 바로 현실에서처럼 남북이 여전히 대치중인 상황에서의 입헌군주제라는 설정이다. 이로써 '더킹 투 하츠'는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의 확장성을 갖추게 되었다.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얘기를 할 수도, 현실을 반영한 얘기를 할 수도, 또는 그 경계조차도 애매모호한 얘기를 할 수도 있게 되었다. 가령 대한민국의 왕인 이재강이 자신의 동생, 즉 '왕제' 이재하에게 세계장교대회(WOC)에 참석할 것을 강권하면서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먹고 살면서 세금값은 해야 하지..
드라마후비기
2012. 3. 29.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