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집회의 소름돋는 장면 하나
#“박근혜 대통령이 아파하니까 슬퍼요” 자신의 키보다 3배 정도 길어 보이는 깃발을 든 채 꼿꼿하게 서있던 채00(10)군이 기자에게 건넨 말이다. 깃발 대열에서 이탈하지 않고 참을성 있게 부동자세를 유지하던 채군에게 깃발이 무겁지 않냐고 걱정스럽게 묻자, 최군은 똘망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안 힘들어요. 재미있어요”라며 기자를 안심시켰다.#(미디어워치 기자에는 이름이 공개되어 있다) 변희재가 만든 인터넷매체 '미디어워치'의 어떤 기사의 앞부분이다. "자신의 키보다 3배 정도 길어보이는 깃발"을 든 10살 어린이를 두고 "꼿꼿하게 서있"다며, "깃발이 무겁지 않냐"고 물었더니, "똘망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안 힘들어요. 재미있어요'라며 기자를 안심시켰다"고 썼다. 그러고는 바로 아래 실제로, '10살'이라..
코후비기(잡설)
2017. 9. 18.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