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보도'를 보면 조중동이 보인다
어제 밤 TV와 오늘 아침 신문의 최대 뉴스는 뭐니뭐니해도 신영철 대법관의 재판 개입 논란일 것이다. 아니 '논란'이 아니라 이미 이메일을 통해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에 더더욱 충격일뿐더러 심각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헌법이 보장한 판사의 독립성을 침해했고, 법관 윤리강령에도 "법관은 다른 법관의 재판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음에도, 모범이 되어야 할 서울지방법원장이라는 사람이 그것도 '대법관'이 되겠다고 했던 사람이 이를 앞장서서 어겼다. 따라서 언론들은 신영철 대법관의 부당한 재판 개입 사실을 중요하게 다루고 이를 비판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KBS는 어제 9시뉴스에서 첫보도부터 4건에 걸쳐 이 사안을 중요하게 다뤘다. 최근 '땡이뉴스'로 전락했다는 KBS가 ..
뉴스후비기
2009. 3. 6.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