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MB아바타" 드루킹이 만든 말 아니다
요즘 안철수의 행보가 가열차다. 드루킹의 파주 사무실까지 직접 찾아가 비감어린 표정을 짓고, 온갖 감정이 듬뿍덤긴 격정어린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6.13 선거에 서울시장으로 출마한 게 아니라 대선후보로 나왔다 착각될 정도다. 안철수 캠프에서는 드루킹 건을 판세를 뒤집을 결정적 변곡점으로 여기는 것 같다. 안철수가 이 같은 행보를 하는 데 스토리적 완결성을 더해주는 것이 바로 '안철수는 MB아바타'라는 주장을 드루킹이 처음 했다는 '썰'이다. 드루킹 관련 아무 기사나 쏟아내고 있는 언론들을 보자니 "그렇게 알려졌다"며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썰을 써재끼고 있다. 가령 4.17 조선일보 기사가 "김씨는 당시 '안철수=MB아바타'라는 주장도 처음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썰을 푸는 것처럼. 대체 근거..
뉴스후비기
2018. 4. 17.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