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종편 개국, 피튀기는 전쟁을 기대한다!
12월 1일 조중동매 종편이 합동으로 개국한다. 먼저 예의상(예의를 전혀 갖출 필요가 없는 존재들이지만, 나는 동방예의지국의 시민이므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리고! 이왕 온갖 법제도, 체면, 염치 깡그리 무시하고 개국에까지 이르렀으니, 제대로 볼거리를 선사해주길 바란다. 아, 오해하진 마시라. 당신들이 만들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당신들이 신봉해마지 않는 경쟁을 보여달라는 얘기다. '이것이 진정한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전쟁터다' 라는 걸 실감할 수 있도록 한 번 피튀기는 전쟁을 펼쳐주길 기대해 바라마지 않는다. 물론 시작부터 온갖 특혜를 받고 출발했으니, 지역방송과 군소채널사업자 그리고 조중동매를 제외한 신문사에게는 당신들과의 불공정한 경쟁이 재앙이겠지만, 누군가를 재앙에 빠트리고 기어코..
찌라시후비기
2011. 11. 30.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