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KBS파업, '박대기와 발바닥들'이 대표적

7월 1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언론노조 KBS본부의 '전국조합원총회'에서 KBS본부 조합원들로 구성된 노래/율동패 '박대기와 발바닥들'이 공개됐습니다.

훌륭한 노래 솜씨와 깜찍한 율동으로 집회 참가자는 물론 인터넷에서 크게 화제가 된 이들의 율동을 공개합니다.

'눈사람' 폭설스타로 유명한 '박대기 기자'의 귀여운 율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지만, 박대기 기자뿐만 아니라 KBS의 젊은 기자/PD들로 구성된 '발바닥들'의 모습 또한 재미를 더합니다. 박대기 기자는 어설픈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면, '발바닥들'은 전문 율동패 못지 않은 솜씨로 세련함을 더하더군요.

(관련글 : 폭설 스타 박대기 기자가 제작거부를 호소한 사연)

KBS본부는 이번 파업에 돌입하면서 '준비된 파업'이라고 합니다.

준비된 파업을 준비한 사람들이 바로 '박대기와 발바닥들' 같이 현업에서 뉴스와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틈틈히 시간을 내어, 혹은 밤을 새며 노래를 연습하고 율동을 맞춘 이들인 것 같네요.

KBS본부는 이번 총파업으로 'KBS를 살리겠습니다!'라고 국민 앞에 약속했습니다.

부디 그 약속 지켜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KBS본부의 총파업 승리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