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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는 '배현진 데스크'?

뉴스후비기

by hangil 2015. 10. 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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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기자협회보 기사.

MBC 뉴스데스크 앵커가 다음 달 중순 가을 개편에 맞춰 교체될 예정이라는데,

남자 앵커는 현재 아침뉴스인 '뉴스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는 이상현 기자가 유력하단다.

여성 앵커는 지금 뉴스데스크 앵커인 배현진 아나운서가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 한다. 

MBC의 한 기자의 전언에 의하면  "이미 내부에서 조심스럽게 이상현-배현진을 투톱으로 하는 스팟 광고를 찍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배현진이다. 

뉴스데스크 앵커야 때에 따라,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최근에는 거의 뉴스데스크를 시청하지 않지만 가끔씩 채널 돌리다보면 비교적 교체 시기가 잦은 거 같기도 하다. 

한동안 권재홍이 주로 하다, 이후 박상권으로 바뀐 것 같더니, 또 어느새 박용찬 앵커가 진행하다, 다음달 다른 이로 바뀔 예정인 거다. 

그런데 남자 앵커는 수시로 바뀌는데 여자 앵커는 거의 그대로다. 배현진으로.


찾아보니,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배현진 곁을 스쳐 지나간 남자 앵커가 꽤 많았다. 


먼저 '배현진-권재홍'이다.




그리고 '배현진-박상권'이다.



곧 교체 예정이라는 '배현진-박용찬'이다.



위 3개 커플을 주축으로 배현진과 함께 예전에 그리고 잠시잠깐씩 등장했던 커플도 적지 않았다. 


[배현진-김세용]



[배현진-왕종명]



[배현진-최대현]




[배현진-최일구]



그리고 이번에 백분토론 진행하다 청와대 대변인으로 훌쩍 가버린 정연국도 배현진 곁의 남자였던 적이 있었다. 




2008년 11월 MBC에 입사해 아직 10년차도 되지 않은 배현진이 MBC의 간판뉴스프로그램에서, 옆의 남자들이 수시로 바뀌는 동안 줄곧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은 뭐 '실력'이라고 믿어두자. 


다만, 배현진이 2012년 MBC 파업 당시 "뉴스 앵커로서 시청자 이외의 그 어떤 대상에도 일방적으로 끌려가지 않겠다"며 파업에서 이탈하고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했던 인물인 점을 기억해두자. 


또, 복귀 이후 "노조에서 나왔다고 어느 정권 편이니 사측이니 하며 편을 가르려는 시도, 그 의도 매우 불쾌하다"며 노조에 대해 "때로 불성실한 후배를 다잡기 위해 공공연한 장소에서 불호령을 내리거나 심지어 폭력을 가하는 믿기 힘든 상황도 벌어졌다"고 장문의 글로 파업중인 노조의 도덕성에 흠집을 냈던 인물인 점도 기억하자. 


 *배현진의 주장에 대해 파업을 계속하던 조합원들은 "나는 배현진씨와 같은 연차지만 이번 파업을 겪으면서 한 번도 그런 일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며 "그런 일이 있었다면 인사위에 부치든 형사적 처벌을 하든 해결책을 찾아라. 이런 식으로 언급해 그게 마치 노조 전반의 문화인 것처럼 악용하지 말라"는 등 격하게 반박했다. 


-MBC 김수진 기자, 배현진 ‘협박·폭행설’에 “공주병”


한가지 더, 

파업 이후 MBC에서는 최근까지 10명의 아나운서가 MBC를 떠났고,MBC는 2년 넘게 신입 아나운서를 채용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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