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들은 김용철의 ‘삼성 비자금 양심고백’ 헛되이 말라
10월 29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하 사제단)은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고백’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삼성이 김 변호사의 명의를 도용한 차명계좌를 통해 수십억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관리해 왔다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이로써 그 동안 의혹으로 무성하게 떠돌던 ‘삼성 비자금’의 실체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김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삼성 측은 임원 한 명의 개인적인 자금운영에 따른 것으로 삼성 측과는 관련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곧이곧대로 듣기에는 석연찮은 구석이 너무 많다. 당장 ‘제3자의 자금 운영을 왜 굳이 보안계좌까지 개설해 김 변호사 계좌를 통해 운영해왔느냐?’는 지적에 대해 삼성측은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번 김 변호사의 ‘양심고백’..
찌라시후비기
2007. 10. 31.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