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결과 활용하는 조선일보의 엽기적 센스
7.28재보선 결과와 관련해 조선일보가 사설을 썼다. 제목은 다. 의미심장하다. 민주당이 지난 지방선거 승리에 도취해 오만하고 안이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이번 재보선에서 참패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민주당을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야 당연하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민주당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행정'과 '교육'을 거론했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들 알 거다. 재보선 패배는 정세균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현 지도체제(오늘 정세균 대표가 사퇴한다고 했지만, 어쨌거나)의 책임이 가장 큰데도, 조선일보는 그 책임을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야당 지자체 단체장들과 진보성향의 교육감들에게 돌리며 이들을 타겟으로 삼아 흔든 것이다. 조선일보는 "민주당 자치단체장들은 취임하기도 전부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권한의 한계..
찌라시후비기
2010. 7. 30.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