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대포 용역', PD수첩은 SBS와 달랐다
경찰의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이 경찰과 용역업체의 합동작전'임을 MBC 이 밝혀낸 뒤 새삼 용산 참사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달아오르고 있다. 한겨레, 경향신문 등의 지적처럼 검찰의 부실수사, 편파수사에 대한 비난 여론 또한 더욱 뜨겁다. 이 방송을 통해 제기한 문제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 유족의 동의 과정조차 거치지 않은 급작스런 부검, 경비업체로 등록되어 있지도 않은 용역업체, 참사가 벌어지기 훨씬 전부터 용역과 구청의 편만 들어온 경찰, 이 와중에 견디다 못해 대책위를 꾸리고 망루를 지은 철거민들...이런 사안들은 사실 이 새롭게 지적한 부분은 결코 아니다. 이미 철거민들과 용산참사대책위,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정치권, 한겨레/경향 등 언론까지 이미 지적했던 문제들이다. 그런데, 왜 새삼 의 방송 이..
다큐후비기
2009. 2. 5.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