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의 '마지막 부탁'에 대한 절반의 약속
경기도 도지사에 출마한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가 경기도민들에게 '유시민 당선'을 호소하며 오늘 사퇴했다. 이로써 유시민 후보는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의 명실상부한 야권단일후보가 되었고, 'MB정권 심판'과 '전쟁반대'를 내건 민주진보개혁진영이 경기도에서 승리할 수 있는 마지막 결정적 계기가 마련됐다. 하지만 심상정 후보에게는 너무나도 어려운 결단이었다. 쉽지 않은 대결단이다. "25년 노동운동의 삶과 진보정치의 길을 걸어오면서 이처럼 무거웠던 적이 없다"라고 한 심상정 후보의 마음을 모두는 아니지만 조금은 함께 느낄 수 있다. 무거운 고뇌 속에 힘든 시간 보냈을 심상정 후보에게 가슴 깊이 우러나는 위로를 보내드리고 싶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국민여러분. 많은 날 역사의 ..
코후비기(잡설)
2010. 5. 30.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