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표 시대, 김흥국의 꿈은 이루어진다?
오늘자 한겨레에 게재된 사진이다. 사진의 제목은 , 사진을 설명하는 캡션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해병대 청소년 희망나눔축제에 참석해 해병대 전우회 홍보대사인 가수 김흥국씨와 이야기하고 있다"이다. 텍스트 기사도 따로 없는 간단한 사진 기사인데,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일단, 해병대 출신도 아니면서 '서울 해병대 전우회' 모자를 떡 하니 쓰고 있는 정몽준 대표의 모습이 그렇다. 사진이 흑백이니 시각적 효과가 덜 하지만, 칼라사진이었다면, 해병대를 '상징'하는 강렬한 붉은 색이 더욱 눈길을 끌었을테다. 그리고, 김흥국. 해병대 출신임을 너무나 자랑스러워 하는 김흥국이 자신의 해병대 경력을 유감없이 드러낼 수 있는 완벽한 장소가 바로 이런 자리인가 싶다. 2002년..
코후비기(잡설)
2009. 9. 21.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