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방북, 조중동은 '닭 쫓던 개'나 마찬가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제재와 강경대응 등 악순환의 늪에 빠져 긴장이 높아져가던 북미관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만 하다. 클린턴의 이번 방북은 94년 당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 그리고 김일성 주석과의 회담과도 비교될 만한 사건이다. 94년 카터는 1차 핵위기로 한반도가 전쟁 일보 직전까지 치달았을 때 전격적으로 방북해 협상의 물꼬를 텄고, 클린턴 또한 지미 카터 못지 않게 비중있는 인물로 그에 합당한 결과물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 전문가인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이번 방북은 북한 핵문제 해결 등을 포함해 북.미 관계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갈 중요한 사건"이라며 "부시 정부 8년과 오바마 정부 초기의 혼란을 모두 뒤로 ..
찌라시후비기
2009. 8. 4.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