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핸드볼 반칙이지만, 골 무효는 아니다.. 참 닮았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티에르 앙리가 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결승골로 이어진 자신의 연결이 핸드볼 반칙이었음을 시인했다. 하지만 심판은 반칙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끝나 현재 상황으로 프랑스를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아일랜드 탈락된 상태다. 이번 앙리의 핸드볼 반칙이 골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며 떠오르는 말이 있다. '핸드볼 반칙이지만, 골은 무효가 아니다!' 그리고 지난 10월 29일 한국 헌법재판소의 저 유명한 판결이 곧바로 떠오른다. '법 처리 과정은 위법하지만, 법 자체는 무효가 아니다!' FIFA나 헌법재판소나... 이번 프랑스-아일랜드 경기는 여러모로 7월 22일 우리나라 국회에서 벌어진 일을 연상시킨다. 카메라에 앙리가 핸드볼 반칙을 하는 장면이 분명하게 잡혔음에..
코후비기(잡설)
2009. 11. 20.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