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순 이후의 KBS
이제 이병순 이후의 KBS를 준비할 때다. KBS의 낙하산 사장 이병순은 유명무실한 존재로 전락했다. 신태섭 KBS 이사에 대한 법원의 연이은 판결이 'KBS사장 이병순'의 존재에 치명타를 가했고, 정연주 사장에 대한 법원판결이 이병순의 임명 자체가 부당하다는 결정타를 날렸다면, 최근 KBS 이사회의 KBS 부사장 임명동의안 부결은 더 이상 KBS에 '사장 이병순'은 존재할 필요가 없다는 확인 사살이었다. 이명박 정권의 정연주 사장 축출 대작전에 힘입어 어부지리로 보궐사장에 앉아 1년을 온전히 채운 것만으로도 이병순은 'KBS 장악'의 첨병 노릇을 제대로 한 것이다. 그 1년 동안 KBS는 완전히 만신창이가 되었다. 정연주 사장 5년여 동안 신뢰도 1위를 굳건히 지켜냈던 KBS는 이병순 1년 만에 신뢰도..
코후비기(잡설)
2009. 9. 7.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