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철거민 참사, 언론의 책임을 묻는다
먼저 용산 철거민 강제, 폭력 진압 과정에서 돌아가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밝힙니다. 이번 참사의 가장 큰 책임은 당연히 경찰에게 있습니다. 아무리 철거민들이 화염병을 던지고 새총을 쏜다 하더라도 그 어떤 안전대책 마련도 없이 그토록 무자비하게 특공대를 투입해 진압을 하다니요?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대한민국 경찰, 노무현 정권 당시 전용철·홍덕표 농민을 죽이더니, 이제는 철거민을 죽이고, 어처구니없는 진압방식으로 자기네 식구인 경찰까지 죽음으로 내몰았네요. 지난 촛불 정국 당시 경찰의 진압행태를 보면 이같은 참사를 얼마든지 예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오히려 '강경진압', '법과 원칙'을 강조하며 방패와 몽둥이, 물대포를 앞장세웠습니다. 최근 들어 경찰의 진압행태가 더욱 무..
뉴스후비기
2009. 1. 20.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