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기자' 김연세의 5월 8일
아.. 간만에 남겨두고 읽을만한 글을 발견했네요.. 일단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소년 '범생이'에서 진짜 '기자'로 [인터뷰] 사표낸 30대 중반 기자와의 취중 대화 2008년 07월 03일 (목) 17:58:58 안영춘 기자 jona01@mediaus.co.kr 소년은 ‘범생이’었다. 제도교육을 누구보다 착실히 받았다. 코 밑 잔털이 굵고 뻣세지기 시작할 무렵에도, 교육받은 내용을 털끝만큼도 의심하지 않았다. 소년은 국가가 표상하는 반듯한 청년으로 자랐다. 대학 시절 막걸리를 마실 때도 가장 선망하는 국가는 미국이었다. 청년은 그 나라 이름에서 이성과 합리성, 자유 같은 이미지를 떠올렸다. 돈을 벌면 반드시 그 나라로 유학을 가겠다는 꿈을 키웠다. 열심히 영어를 공부했다. 기자라는 직업이 멋있어 보였다..
코후비기(잡설)
2008. 7. 4.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