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철·장명구·정재은·박원종·이명익이 진짜 저널리스트다
경찰이 쌍용차 공장 내부에서 농성중인 쌍용차 조합원들을 밀착취재하고, 스티로폼도 녹이는 최루액과 테이저건, 쇠도리깨, 고무총 등 무자비한 공권력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취재한 기자들을 연행했다고 합니다. 연행된 사람들은 '민중의 소리'의 홍민철, 장명구 기자, '미디어충청'의 정재은, 박원종 기자, '노동과세계' 이명익 기자 등 5명입니다. 경찰들 말로는 사측이 건조물 침입 혐의로 고발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말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상을 줘도 모자랄 판에 잡아다가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니, 이명박 정권이 언론탄압이 뭔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흔히 이번 쌍용차 사태를 두고 '전쟁터 같다'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렇다면 전쟁터에서 언론이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일까요? 언..
코후비기(잡설)
2009. 8. 7.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