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조중동과 다릅니다
다음 '아고라'에 심석태 SBS노조위원장(전국언론노조 SBS본부 본부장)이 올린 글에 대한 반응이 아주 뜨겁게 일었습니다. (SBS 노조 위원장입니다) 나는 그 글에서 네티즌들 특히 아고리언들과, 그리고 촛불시위 현장에 나오는 시민들, 그리고 시청자들과 '대화'를 나눠보려는 SBS 노동조합 측의 진심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네티즌들은 심 위원장의 글에 대해 '이미 SBS에 포기했다'. '변명하지 말라'는 식으로 감정적 대응을 보이더군요. 이 글에 대해 추천(5064)보다 반대(8654)가 더 많은 것도 참 의외였습니다. 나는 지난 촛불시위 과정 거리에서 시위대로부터 항의를 받는 SBS 기자들을 몇 번 목격하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나 역시 SBS의 방송이나 보도에 대해 만족하는 것은 ..
코후비기(잡설)
2008. 6. 20.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