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목숨 수단 삼아 자살 몬 건 사실"이라니
1991년 4월 26일, 이제 갓 대학에 입학한 명지대 학생 강경대가 학교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백골단의 쇠파이프 맞아 죽었다. 며칠 뒤 전남대 학생 박승희가 강경대 타살을 규탄하며 분신하였고, 연이어 안동대 김영균, 경원대 천세용도 강경대 타살을 규탄하고, 학살정권 노태우 정권 타도를 외치며 분신한다. 5월 6일에는 부산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박창수가 병원에서 의문사하여 시체마저 탈취당한 일이 벌어졌고, 5월 8일에는 전민련(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사회부장 김기설이 서강대 옥상에 분신했다. 5월 25일에는 성균관대 학생 김귀정이 시위 도중 경찰의 토끼몰이식 진압에 의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1991년 4월말에서 5월말까지 한달 동안 벌어졌던 일이다. 참혹하기 그지없는 일들이다. 자고 일어나면 누군가는..
찌라시후비기
2009. 9. 18.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