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학번에게 전하는 두 통의 편지
새로운 학기,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희망차고, 가슴 부푼 시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새로 초등학교에, 중학교에, 고등학교에, 그리고 대학교에 입학하는 새내기들의 설레는 마음이야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겠지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나도 예전 한 때, 부푼 가슴을 안고 새로운 교정에 들어서던 그때가 살포시 기억이 납니다. 코 찔찔이 초딩이 되었을 때도, 중딩, 고딩이 되었을 때도 물론 여전히 가슴 한 켠에 아련하면서도 즐겁고 기분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지만, 그 중에서도 대학에 입학할 때가 더욱 설레었던 것 같습니다. ^^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고, 보다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고, 뭐 술도 마시고... ^^ 어쨌든, 교실 안에만 갇혀 책과 씨름하던 시절에서 벗어나 뭔가 '자유..
코후비기(잡설)
2008. 3. 7.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