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은 쫄았고, 마봉춘이 돌아온다
MBC 사장 김장겸이 쫄았다. 의심의 여지 없이 확실히 쫄았다. MBC 사옥 안에서 페이스북 라이브로 "김장겸은 물러나라"를 목청껏 외친 김민식 PD가 '출근정지 20일'의 징계를 받았다. 김민식 PD는 "김장겸 사퇴를 위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자"며 "김장겸은 물러나라"를 외친 사람이다. 김민식 PD의 저항이 시작됐을 때 김장겸을 아직 쫄지 않았다. 곧바로 김민식 PD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하지만 동시에 김민식 PD의 저항은 MBC 전체에 급속도로 퍼졌다. "김장겸은 물러나라"는 외침은 MBC 안팎의 유행어가 됐다. 그러자 김장겸은 쫄기 시작했다. 김민식 PD가 소명서를 낭독하며 필리버스터를 하는 것도 막지 못해 몇차례나 정회를 거듭하며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인사위원회에 회부한 지 한 달이..
코후비기(잡설)
2017. 8. 22.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