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MB를 섬기려고?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던 날... 오전 내 날씨가 찌뿌둥해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오후 들어 눈까지 쏟아지는 바람에 '이게 무슨 징조인가' 싶었다. 사실 내 입장에서 이 대통령의 취임을 별로 축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나, 제발 좀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어쨌든 이래저래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렇게 하루를 보낸 그날 밤. TV를 보는데, MBC에서 취임 특집보도프로그램으로 방송하는 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됐다. 명박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을 따라 제목까지 지었으면 사실 '국민을 섬기겠읍니다'라고 해야 맞지 않나.. 싶은 생각을 하며 어쨌든 방송을 봤다. 방송은, 대운하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그러면서 독일 대운하, 즉 MD운하를 소개했다. 한 2주 전인가, 이미 MB..
다큐후비기
2008. 2. 28.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