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스포츠조선 사장'은 어떡할 거니?
조선일보가 아주 신이 나셨다. 국과수가 '장자연 편지'를 '가짜 편지'로 결론내리고 나자 기쁨을 주체할 수 없는 모양이다. 1면에 이어 2개 지면을 털어 '가짜 편지'가 판치는 세상을 통탄하며 처음 이를 보도한 SBS에 대해 "외국 같으면 경영진이 사퇴할 일"이라고 거세게 질타하고 나섰다. 거침이 없다. 더 이상 거리낄 것이 없다는 모습이다. 2년 전 완전히 무덤에 들어간 줄 알았던 '장자연 리스트'가 다시 살아나 여기저기서 회자되는 것을 보며 궁지에 몰린 것처럼 스스로를 공격적으로 방어하던 조선일보가 국과수의 발표로 '최종 승자'로 우뚝 선 모습이다. 그리고 이제 조선일보는 '장자연 리스트'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처럼 발을 쏙 뺄 모양이다. 하지만 과연 조선일보가 '장자연 리스트'로부터 완전히 발을 ..
찌라시후비기
2011. 3. 17. 18:20